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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칼럼

5월6일 자녀의 신앙교육

이우철 목사 2018.05.23 09:02 조회 수 : 17

 

자녀의 신앙교육

 

 일주일에 한 번 교회 주일학교에 자녀를 맡기는 것이 신앙교육의 전부인 것으로 생각하는 분들을 가끔 만나게 됩니다. 이런 분들에게는 자녀를 위한 체육관이나 놀이터 같은 좋은 환경, 자녀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이 교회를 정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물론 교회의 어린이 프로그램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자녀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가정이 가장 중요한 신앙교육의 현장이라는 것입니다. 교회에서 아무리 성경말씀을 잘 배워도 가정이 건강하지 않으면, 자녀들이 신앙으로 바로 자라지 못합니다.

 

가정의 신앙교육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말해주는 스토리가 있습니다. 1889년 두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한 아이는 오스트리아인 부부 사이에서 태어났는데, 아버지는 장사하는 일로 자주 집을 비웠고, 그러는 사이 어머니는 유대인과 불륜을 저지르게 됩니다. 그러다가 아버지는 죽고 어머니는 이 아이를 알코올 중독자인 숙모에게 맡기고 달아났습니다. 16세가 된 소년은 학교를 중퇴하고 가출했습니다. 그는 닥치는 대로 일을 하며 연명하다가, 결국 독일 군대에 들어갔습니다. 1차 세계 대전에서 독일이 패전한 후, 그는 정치계에 투신하여 극렬분자가 되었습니다. 반란 음모에 참여했다가 투옥되어 다시는 정치계에 나서지 않겠다는 서약을 하고, 감형 출옥의 혜택을 받았으나 더욱 맹렬히 정치 활동을 했고, 결국 1933년에 독일 국민의 절대 영도자인 총통이 되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아돌프 히틀러였고, 그로 인해 독일과 전 세계가 전쟁에 휘말렸고, 그 후 오늘날까지도 수많은 인류가 이 아이가 내뿜은 독기의 후유증을 앓고 있습니다.

 

같은 1889년에 다른 한 아이가 미국 텍사스에서 태어났습니다. 이 소년은 아버지와 어머니의 사랑을 흡족히 받으며 자라났습니다. 부모는 이 아이를 데리고 캔자스 농촌으로 이사했는데, 그 이유는 농촌 생활이 아이의 신앙 교육에 유익하리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입니다. 아버지는 소년에게 항상 ‘하나님을 두려워하라’는 가훈을 전해 주었습니다. 이 소년도 군대에 흥미를 느끼고 웨스트포인트 사관학교에 입학하였습니다.

 

1944년 이들 두 명의 동갑내기는 전투에서 대면하였습니다. 11개월에 걸쳐 히틀러는 연합군 사령관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 장군과 싸웠습니다. 그러나 히틀러는 패전했습니다. 아이젠하워가 이끄는 연합군에게 패전한 히틀러는 1945 4 30일 지하의 방공 대피소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이 소식을 접한 전 세계는 박수갈채를 보냈습니다. 한편 아이젠하워는 1969 80세에 평화롭게 눈을 감았고, 그의 죽음을 전 세계가 애석해 했습니다. 이 두 동갑내기 아이의 이야기는 가정의 신앙교육이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 가를 증명해 줍니다.

 

가정의 달 5, 예닮교회의 각 가정마다 자녀들이 신앙으로 잘 양육되어 질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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