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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예닮교회

자유게시판

감사합니다

정광재 2016.08.15 20:20 조회 수 : 1155

안녕하세요. 원목자님의 불씨를 이어 받은 정광재입니다. 목자님 께서 예닮교회서 두번째로 잘생겼다고 해주셨는데 너무 감사하네요. 

일주일안에 불씨를 써야 했으나 피곤하다는 핑계로 불씨를 끌뻔 했지만 정신 차리고 지금 이라도 다시 불씨를 살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불씨를 받고 어떤걸로 써야 하나 고민을 많이 하였습니다. 고민끝에 이번 불씨 내용은 하나님께서 나에게 붙여주신 항상 고마운 사람들에대해 나누고자 합니다.

정말 모두가 항상 감사한 사람들이지만 특별히 우리 고모부/고모가 있습니다.

아시다 시피 저는 F-1 유학생신분 입니다. 처음 미국을 올때 저는 특별한 생각과 계획없이 미국에 오게 되었습니다. 계기는 한 가지 였습니다. 그것은 우리 고모가 미국에 있기에 젊은 나이에 미국땅 한번 밟아 보자 이것 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와 생각해보면 하나님의 뜻임을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하여 잘다니고 있던 직장을 때려 치우고,  준비 할것도 없이 바로 미국행 비행기를 끊고 미국으로 왔습니다. 어린 시절 방학때 가끔 보던 고모를 만나고 나서 아~~내가 미국에 진짜 왔구나 느낄수 있었습니다. 저는 고모댁에 유학을 오게된 시점부터 지금까지 머무르고 있습니다. 큰 집에 따뜻한 밥과 화장실딸린 나만의 공간까지 정말 부족한것 하나 없이 편하게 지낼수있게 해준 고모가 없었다면 아마 저는 지금도 이 불씨를 쓰고 있었을지는 잘모르겠습니다. 처음 교회를 가게 된것도 모두 고모의 영향이 컸습니다. 무뚝뚝 하고 표현도 잘 하지 못하는 성격인지라 항상 마음속에서만 감사하다는 말을 되풀이 할뿐 입밖으로는 자주 꺼내지 못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이 글을 통해 또 한번 감사하고 사랑한다는 말 전합니다. 

저희 고모부/고모 께서는 수년간 목자/목녀님 으로 헌신 하고 계십니다. 저도 목자를 하고 섬기고 있지만 항상 고모부/고모를 보고 배웁니다. 가장 큰 배움은 한결 같으시다는 것입니다. 짧지만 저도 신앙 생활을 하고 업/다운이 많이 있었습니다. 모든 일이 귀찮고, 하기 싫지만 목자를 하고있기에 하는 경우도 많았고, 좀 쉬고 싶을 경우도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고모부/고모는 그런적이 없으시고 한결 같으십니다. 목장을 어떻게 운영하실까 고민하시고, 항상 목원을 생각하십니다. 기도의 자리또한 늘 지키 십니다. 이렇게 저에게는 보고 배울수 있는 가장 좋은 동역자가 있어 얼마나 든든 한지 모르겠습니다. 

두번째로, 저에게는 청년 초원이 있습니다. 

현목사님,서사모님,션형,현주누나,필립형,슬기,윤희 너무나도 든든하고 위로가 되는 또 다른 가족들이있습니다. 

한달에 한번 있는 초원모임이 저에게는 너무큰 힐링의 시간입니다. 앞길이 막막하고 불안한 지금의 상황어찌 될지 모르고 불안하지만 초원을 하고 기도 받고, 나눔을 하고 무엇보다 서사모님이 해주는 요리를 배터지게 먹을수 있어 너무 행복한 시간 입니다. 

초원은 목자들의 목장모임이라고 합니다. 내가 목원일때 생각이 많이 나곤 합니다. 시시콜콜한 이야기도 진지하게 들어주고, 기도해주고, 섬김을 받는듯한 느낌이 가끔 그립고 생각 날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목원보다는 목자가 더좋다는것) 가끔 목원들에겐 나누지 못하는 이야기들도 있습니다. 신앙 적으로나 조심스럽고 힘든 상황들이 생기면 항상 찾아 이야기 하는것은 초원모임 입니다. 같은 목자들이기도 하고, 모두 경험하고 느끼는 것들이기에 나누기가 조금 편한것도 있는것 같습니다. 목장을하고 어느 순간 부터인지 모르겠지만 나는 힘들다 라는 말을 나누는것이 조금 부담스러워 졌습니다. 다들 힘들텐데 나까지 이런 이야기를 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목원들에겐 약한 모습을 보이기 싫어서? 인것도 같고, 잘모르겠지만 그냥 나는 다괜찮다 뭐 이렇게 하고 넘기곤 했습니다. 그런 부분에 있어 초원 모임을 함으로 인해 많이 회복되고 재충전 되는 것같습니다. 

세번째로는 우리 목장이 있습니다. 

목장을 하는 금요일은 저에게 가장 좋은 날입니다. 다음날 일을 안한다는 그런것도 있지만 ^^ 목장모임이 더 큽니다. ㅋㅋㅋ

저희 목장은 올해들어 약간의 시스템을 조정 하였습니다. 가능한 사람이 집을 오픈하여 될수있으면 돌아가며 목장을 하자는 것입니다. 청년들이기에 집오픈이 어려운 관계로 저희집에서 주로 하였지만 이젠 다들 직장인들이기도 하고, 섬기는것도 연습 인듯하여 자주 오픈을하라고 푸시를 하곤 합니다 너무나 착한 우리 목장 식구들은 기회가 될때마다 집을 오픈해 줍니다. 그럴땐 너무 고맙고 기특한지 모릅니다. 

목장을 하고 친구들이 집에 갈때 뭔지모를 기쁨과 감사함과 뿌듯 함이있습니다. 일을 하고 난뒤 목장을 하면 육체적으로는 좀 힘든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영적으로는 분명 재충전이 되는것 같습니다. 모두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고, 살아온 환경도 다른데 목장이라는 가족으로 묶어 주셔서 함께 기도 하고, 삶을 나눌수 있는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 방법으로 기도의 응답을 해주신다고 하셨습니다. 특별히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사람을 통하여 가장 많은 기도응답을 해주시는것 같습니다. 내가 잘하고 있나 생각이 들때 하나님께서는 본보기를 삼으라고 신실한 동역자를 붙여 주십니다. 외롭다 생각들때 외롭지 않게 하나님께서는 기도의 동역자들을 붙여 주십니다. 기쁜일이 있을때 함께 나눌수 있는 목장 식구들을 붙여 주십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항상 저에게 최고로 필요한사람 필요한 것들을 신실하게 채워 주십니다. 항상 하나님께서 일하심을 경험 하며 사는 저희 예닮 식구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이렇게 저의 불씨는 모두 마치고, 다음 불씨는 하나님을 더욱더 알고 싶어하고, 이번 세겹줄 기도때 같은 기도의 짝으로 묶어 함께 기도한 김선남 형제님께 불씨를 전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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